본문 바로가기

맛집

경남창녕 장군식당 닭백숙 송이닭국 보양식

코로나로 인해 동창회를 하지 못하여 오랜만에 가까이 사는 대구와 대구근교 경남 거주하는

동창5명과 긴 연휴 마지막 날 오랜만에 창녕에서 만났다.

친구가 일년에 몇번씩 몸이 허하다고 느낄때 찾아가는 #송이닭국 으로 소문난 #경남_창녕 #장군식당

미리 예약을 했다.

일요일 당일 봄비가 내린다.

비가와서 #창녕가볼만한곳 #우포늪 #남지유채꽃  #만년교 등이 있는데

오늘은 갈 수가 없을것 같아 아쉽다.

비가 오지 않아도 코로나로 인해 남지유채꽃은 전면 통제해 가지 못하는건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코흘리개 동창들과 만나니 반가웠다.

닭백숙과 닭국은 시간이 20~30분 소요되는 관계로 미리 예약해야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다.

미리 예약한 송이닭국과 닭백숙 시골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송이닭국 중 50,000원

닭백숙 55,000원

5명이면 먹고 남을 넉넉한 양이다.

닭국 중, 닭백숙 각각 세사람이 먹을 양이다.

 

 

기본찬으론 촌두부, 열무양파겉절이, 신김치, 보통김치, 깻잎, 고추말려찐고추, 고사리 고추 마늘쫑짱아치

촌두부 고소하고 단단한데 신김치와 먹으면 맛있다.

열무겉절이 직접 재배한거라고 하는데 부드럽고 양념맛이 일품인데, 한 친구는 아주 좋아하는 찬이라며 두세번 더 달라해서 먹었다.

특히 처음 먹어본 고사리 장아찌는 간이 적당하며 맛있었는데 고사리도 장아찌로 담는걸 알았고 먹을 수 있는 것은

장아찌로 담는건 가능한가 보다.

고사리도 직접 채취한것 같다. 출입구 바구니에 고사리가 가득한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다.

기본찬은 다 손이 가는 정갈한 음식이다.

 

 

닭백숙

일회용 비닐 장갑을 주는데 장갑을 끼고 닭을 찟어야 하는데 뜨거워서 만질 수가 없다.

목장갑이라도 안에 끼고 작업?해야 할것 같은데.. 달란 말 하기도 뭣하고

뜨거운 김이 조금 사라진 후에 찟어서 먹어보니 

촌닭으로 윤기가 좔좔 흐르고 육질이 연하며 졸깃한 맛이다.

 

 

송이닭국

창녕장국식당으로 주선한 친구 덕분에 닭국이란 음식이 있는줄 처음 알았다.

작년에 친구들과 한번 먹고 난뒤 두번째 먹는 음식이다.

자연송이 일등품은 아니지만 송이가 아주 많이 들어있고, 촌닭이며 거칠게 빻은 마늘이 듬뿍들어있다.

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백숙과 같은 촌닭으로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

노란 기름이 많이 떠 있는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싫어하고 작년에 닭국을 먹어본 결과 기름기를 좀 걷어내고 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어 이번에는 직접 기름을 걷어내기로 했다.

 

 

작은 그릇에 노란 기름을 걷어낸 #송이닭국

기름기를 걷어내니 깨끗하고 훨씬 먹음직 스럽게 보이고

깔끔한 맛에 국물이 끝내주게 시원해요.

몸 보신 한 기분! 올 여름 걱정 없이 나겠네요.

 

 

닭백숙 먹고 난 후

누룽지 닭죽임

국물이 조금 있는 연한 닭죽 같다. 조금 더 진한 닭죽이였으면 좋겠다.

 

 

창녕에서 청도를 거쳐 오늘길에 #청도연지못에 연꽃이 피었는지 둘러 보기로 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연지못은

연잎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꽃도 보이지 않고 물만 가득한다.

왜 일까?

연지못도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을 없앤것인지..

 

 

 

봄비가 내리니 센티멘탈 해지고

비오는거리 걸었어 하는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네요.

 

비오는 거리/이승훈

 

팔공산큰기와집 백숙으로 몸보신 하세요

큰기와집 대구 팔공산 맛집 주말에 친구가 팔공산 저녁먹으로 가자고 사무실로 놀러왔다. 몇개월만에 얼굴 보니 너무 반가웠다. 3시반에 출발하여 4시에 팔공산 도착하여 저녁 먹기엔 좀 이른시간이라 팔공산벚꽃..

rosetravel.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