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여행기
경산 제석사 원효성사 탄생지
rosetravel
2020. 4. 23. 10:15
#제석사 경산이 낳은 성현
경산이 낳은 세 사람의 성현(원효 설총 일연) 중 제석사는 원효성사가 태어난 곳이다.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안길 18 에 위치한 제석사는 조용한 시골 마을 골목에 있는 아담한 일반 사찰이지만
삼성현의 상징적인 사찰이다.
원효대사는 신라 진평왕 39년(617년)에 현재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라벌 압량군 자인땅 불지촌에서 태어난다. 스님이 태어난 곳은 집안이 아니라 집이 있는 불지촌 북쪽 밤나무골의 밤나무 아래였다. 밤나무에 남편의 옷을 걸어 가리고 그 속에 누워 해산하여 그 밤나무를 사라수라 하고 그 나무 열매를 사라율이라 했다. 그런데 이 사라율의 열매는 보통 밤나무와는 달리 그 밤 알 한 톨이 바루에 가득 찰 만큼 컸다고 한다.
절 내부로 들어서면 비스듬히 자란 나무가 건물과 어우려져 멋진 모습이네요.
약400여년전 한 농부가 밭갈이를 하던 중 불상과 탑신이 발견되어 이곳에다 절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었다고도 하나 확실한 고증자료는 없고, 삼국유사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자기가 태어난 곳과 자기가 살던 집에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전자를 사라사라 했고, 후자를 조개사라 했다.
6개월전 다녀간 사찰인데 이제야 포스팅하는데 사진이 많이 부족하네요.